머피의 법칙은 세차하면 비가 온다거나, 내가 건널목에 갈 경우 빨간불이라던가 , 심지어 이런 머피의 법칙을 피해보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하얀색만 밟으며 건너거나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합니다.
머피는 미국 공군기지에서 일하던 에드워드 머피가 1949년 주장한 법칙이고, 심리학 용어입니다.
그렇다면 머피의 법칙에 대해 더 정확히 알아봅시다.
머피의 법칙은 새로 만든 중력 한계를 실험하는 음속기를 개발하던 중 측정장치를 설치하였는데, 부하가 자신이 설계한 전극봉을 모두 잘못 조립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실험값은 모두 0이 나왔고, 머피는 어떤 일을 할 때 여러 방법 중 한 가지 방법은 실패를 만들 수 있고, 누군가는 꼭 그 한 가지 방법을 쓰게 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런 법칙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지휘하던 대령은 이에 큰 감명을 받고 후에 기자가 위험한 실험을 했음에도 사상자가 없는 이유에 대해 묻자 머피의 법칙 때문이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즉, 영어로는 If anything can go wrong, it will.이라는 속담으로 풀이될 수 있다.
한국어로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징크스'가 될 수 있겠다.
그렇다면 머피의 법칙의 원인이 가장 궁금한데 이유는 뭘까?
일부 과학자는 선택적 기억 때문이라고 보는데, 선택적 기억이란 기억이 시간 흐름에 따라 기억되는 것이 아닌 인상깊은 기억 위주로 기억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는 자극적이고 안 좋았던 기억을 더 강하게 인식하는 경우가 흔한데,
최근 본 유튜브에서 어떤 한 작가는 이것이 우리의 옛날 선조시대 부터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살아 남기 위해 자극적인 것을 기억하는 경우가 흔해졌다.
이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법칙 중 하나였다.
이를 테면, 독버섯의 패턴을 구분하고 이를 일반 버섯보다 확실히 기억하는 것과 같이 생존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아무 일 없이 지나간 추억은 당연하게 인식되어 인상적이지 않고, 잘 살아남지 않는다면,
자극적으로 기억된 추억은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왜 내가 바쁘게 운전을 하면 빨간불만 뜨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사실 우리에게는 초록불도 자주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빨간불만 기억하는 것은 애초에 초록불은 크게 신경쓸 일이 아니고 통과하면 되지만, 빨간불의 경우 신호를 지켜야하고, 멈춰야한다는 강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우리는 이 머피의 법칙이 일어날 때 즉, 불운한 일이 일어날 때 꼭 나에게 '운'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이 자극의 법칙의 하나로 인식될 수 있는데 자극의 법칙은 자극적이지 않은 것은 괌심을 가지지 않는 성향을 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자극의 법칙에는 재밌게도 아래 여러 법칙 사례가 있다.
홀로위츼 법칙은 라디오 틀면 좋아하는 곡이 마지막에 나온다거나, 모저 스포츠 관전 법칙은 경기장에 갔을 때 내가 득점하길 원하는 경기는 다른 곳을 쳐다보거나 음식을 사러간 사이 득점한다는 법칙도 있다.
또 머피의 법칙의 일환으로 긴장하기 때문이라는 사람도 있다.
긴장이 느슨해지는 경우 이 머피의 법칙을 생각하기 쉽다.
이를 테면, 스코프 법칙과 같이 더러운 바닥에는 아이들이 아무것도 흘리지 않으며
깨끗한 바닥에 있는 것만 흘린다는 법칙으로 머피의 법칙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법칙이 머피의 법칙의 사례가 될 정도로 머피의 법칙은 다양한 방면에서 쓰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여러 노래로도 머피의 법칙을 접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DJ DOC의 머피의 법칙이란 노래는 친구들과 미팅을 갔는데 못생긴 애가 나오고, 꼭 그 못생긴 사람과 내가 짝이 된다는 가사, 그리고 내가 맘에 드는 여자친구는 친구의 여자친구이거나 혹은 우리 형 애인이다 라는 가사를 보면 머피의 법칙이라는 제목이 정확히 어울리는 곡이다.
또한, 80-90년대생이 어릴 때 보던 케로로 행진곡의 노래 가사도 머피의 법칙이 적용되는데, 세차하면 비가오고 소풍가면 소나기가 내린다거나 건널목에 내가 가면 빨간불이 켜진다는 등이 있다.
반대로 반대되는 용어로는 샐리의 법칙이 있다.
이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주인공 샐리에서 따온 것으로,
계속해서 내가 바라는 대로 일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머피의 법칙과 반대되는 말에 해당한다.
우리는 사실 머피의 법칙을 탓하기보다는 내가 그 상황에서 긴장을 해서 서두르다보니 일이 잘못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즉, 긴급한 문서를 작성하는데 인터넷이 다운되어 버려 저장하지 못했다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는 자리에 예쁜 옷을 입었는데 그 옷에 음료를 쏟아 버린다거나 하는 일은 머피의 법칙과 같은 '운'보다는 사실 긴장해서 생긴 실수 중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 사람은 사실 어떤 일을 하거나 행동을 할때 기대하는 심리가 많아서 잘못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를 테면 시험에 내가 떨어질 것 같다거나 하는 등의 생각을 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그래서 일이 잘못된 경우 위에 서술한 것과 같이 좋지 않은 기억이 오래가는 것을 말한다.
내가 이렇게 길게 서술하였으나 머피의 법칙은 안타깝게도 다른 법칙 즉, 뉴턴의 법칙이나 케플러 법칙과 같은 완전히 과학적 법칙은 아니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또 통계학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일종의 과학적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나만 일어나는 재수 없는 법칙이라는 이유로 사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잘못해서 이뤄지는 일도 방어기제의 일환으로 머피의 법칙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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