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부조화는 심리학적으로 모순된 정보 인식과 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일컫습니다.
모순된 정보로 습득하는 정보는 개인의 신념, 가치, 감정, 생각, 행동과 주변 환경에 있는 모든 사물을 일컫습니다.
인지 부조화는 보통 사람들이 이런 개인의 신념, 가치 등 하나 이상의 정보에 반대되는 행동을 할 때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경험하게 됩니다.
2가지 행동 혹은 생각이 타인과 일치하지 않게 되면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맞춰 일관되게 될 때까지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개인이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타인에 의해 새롭게 얻게 되는 새로운 정보와 자신의 믿음과 타인의 믿음이 충돌하고 맞지 않는 것을 알게 되어 생기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스트레스와 불편한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정보가 모순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Leon Festinger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내적으로 일관된 심리를 가지는게 좋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마음 속에 일관적이지 못한 마음을 경험하게 된 사람은 심리적으로 불편한 마음을 느끼게 되고 인지 부조화를 줄이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인지 부조화를 겪는 사람들은 자신의 스트레스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여 기존 정보를 변화하게 만드는 등 합리화 과정을 겪기도 하고, 인지 부조화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상황과 모순된 정보를 피하는 확증 편향 과정도 겪게 됩니다.
모순된 정보와 경험이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이를 대처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부분은 무엇이든 종교적이든 정치적이든 맹목적으로 믿게 되면서 불협화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사회를 잘 살기 위해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계속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인지와 행동 사이에서 계속 이렇게 유지하려고 조정하려고 하면,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 술에 취하지 않기 위해 와인보다는 물을 주문하는 등 두 가지 인지가 서로 일치하는 일치 관계, 그리고 외출할 때 취하기 싫어하며 셔츠를 입거나 하는 두 가지 무관한 인지 행동을 보이는 무관한 관계, 그리고 밖에서 취하고 싶지 않은데 와인을 더 많이 마시는 등 일치하지 않는 두 가지 모순된 행동이 같이 나타나는 불협화음 관계 등이 있는데, 인지 부조화는 이 불협화음에서 생기게 됩니다.
불협화음의 크기란 각 개인에게 나타나는 불편함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이는 두 가지 다른 신념이 양립할 수없어서 발생하게 됩니다.
두 가지 다른 신념과 인지는 상충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심리적 부조화 정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인지의 중요성입니다. 개인의 가치와 신념이 클수록 인지 부조화가 크게 나타납니다.
두 가지 신념이나 생각 모두 중요도가 높을 때 둘 중 어느 행동이나 생각이 옳은지 판단하기가 힘듭니다.
두번쨰는 인지 비율입니다. 사람은 불협화음이 있으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사람이 편안한 상태인 경우 불협화음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불협화음이 많이 나타날수록 서로 일치하지 않는 생각과 신념 및 행동이 많을수록 그 비율을 조절하여 허용가능한 편안한 상태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인지 부조화를 겪는 사람들이 얻게 되는 지식의 양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사람은 항상 어느 정도의 불협화음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불협화음을 겪는지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방법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인지 부조화는 사람들이 삶에 대한 기대(어쩌면 이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에 심리적으로 일관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인지할 때 세상에 대한 인지와 행동을 일치시키기 위해 계속 인지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태도는 불협화음을 줄여 불편한 감정을 줄이는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도록 합니다.
사람들은 4가지 방법으로 인지 부조화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어보면, 먼저 '이 도넛을 더 이상 먹지 않겠다'라고 행동(혹은 인식)을 변하려고 노력합니다.
둘째, '가끔 한번씩 치팅데이를 갔겠다(도넛을 먹겠다)'라고 충돌하는 인지를 변경하여 행동을 정당화합니다.
셋째, '도넛을 먹은 것을 해결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30분을 운동하겠다'라고 새로운 행동을 추가하여 인지를 정당화합니다.
넷째, '이 도넛은 사실 당분이 많은 음식이 아니고, 살이 많이 찌지 않는다'라고 기존 신념과 상충된 정보를 거부하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모든 행동은 정보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인지 불일치를 겪어왔습니다.
또, 비일관적인 인지 과정에서 비일관성의 크기가 커지게 되는 경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지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다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선택적으로 노출하는 것입니다.
이 이론은 festinger가 인지 부조화를 발견한 초기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는 사람이 다른 미디어보다 일부 미디어에 선택적으로 자신을 더 노출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불협화음 메시지를 피하고 자기의 신념과 일치하는 메시지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선택적 노출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과 기분, 그리고 신념에 맞는 것을 보거나 읽거나 능동적으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태도와 일치하는 정보를 선택하고 자신의 신념에 상반된 정보는 기피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미디어, 뉴스, 음악 등에 적용됩니다.
이를 테면, 1992년 한 양로원에 가족이나 방문자가 없는 입주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행복하고 성공한 노인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외롭고 불행한 노인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상영했고,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을 보여준 다큐멘터리를 더 선호했습니다.
이는 외로운 사람을 보는 것이 자신의 기분에 맞는 미디어를 선택하는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자기보다 성공한 사람의 영화보다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와 비슷한 영화를 보는 것을 더 편하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 미디어를 주로 사람들은 소비하는 편입니다.
2015년 수행된 어떤 연구에서 참가한 사람들은 태도가 일관되고 도전적인 그리고 정치적으로 균형잡힌 온라인 뉴스를 보게되었습니다.
결과에서는 참여자들이 다른 뉴스 중 자신의 태도와 일치하는 뉴스를 가장 신뢰하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주목할 점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매체를 적극적으로 선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최근 연구에서는 인지 부조화가 개인에게 태도와 일치하는 정보를 갈망하게 만들도록 하며,
부정적인 감정 경험은 개인에게 반대 정보를 피하도록 만듭니다.
즉,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선택적 노출을 활성화시키도록 하는 동기가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소위 국뽕 유튜버라고 불리우는 사람들도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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